폭스바겐그룹 “10년 내 전기차 2200만대 생산”

최윤신 기자입력 : 2019-03-13 11:43
2028년까지 전기차 신모델 70여종 출시 … 이전 50여종 계획에서 확대

폭스바겐[사진=폭스바겐그룹 제공]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향후 10년간에 걸쳐 전기차 2200만대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기존의 계획에서 700만대 늘려 잡은 것으로 이 기간 동안 출시할 전기차 모델 수도 50개에서 70개로 확대했다.

12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은 2018년 실적발표 기자간담회에서 "폭스바겐 그룹 내 포르쉐, 아우디, 벤틀리, 부가티, 람보르기니 등 브랜드에서 70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폭스바겐그룹은 2028년까지 50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었는데 20개를 확대한 것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첫 번째 차세대 전기차의 생산을 시작한다. 아우디 e-트론(e-Tron)과 포르쉐 타이칸(Taycan)인데, 사전계약 대수가 이미 2만대에 달한다. 여기에 폭스바겐의 ID 시리즈 생산이 더해져 앞으로 전기차가 그룹의 주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그룹은 이와 함께 2050년까지 완전한 탈탄소화를 완료하기 위해 향후 몇 년간 모든 분야에서 달성해야 할 이정표를 수립했다.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탄소저감조치 △전력 공급을 위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의 전환 △불가피한 잔여 탄소배출에 대한 보상 등 세 가지의 원칙이다.

폭스바겐그룹은 2050년까지 차량의 모든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탄소배출량을 2015년 대비 30%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2023년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전동화하는 데 30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생산하는 차량 중 전기차 비율은 2030년까지 최소 4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폭스바겐그룹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배터리 수요를 감안, 유럽의 배터리 셀 제조설비에 대한 투자 가능성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공장의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나선다. 2010년과 비교해 2025년까지 50%를 저감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그룹은 또한 파트너십을 통한 전동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제네바모터쇼에서 독일 아헨에 본사를 둔 e.GO 모빌 AG(e.GO Mobile AG)와의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또 아이오니티(IONITY)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2020년까지 유럽의 주요 도로와 고속도로에 400개의 급속충전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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