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3.1절 특집] 독립운동가 이달 선생의 장녀 이소심 여사가 말하는 “나의 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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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정 PD
입력 2019-03-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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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심 여사가 말하는 ‘독립운동가였던 나의 아버지’ 그리고 ‘독립과 3·1운동 정신’

  •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를 지켜내기 위한 이소심 여사의 노력과 뒷이야기

  •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충칭 임시정부 청사 방문에 감동 받아’

지난달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한중우호인물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했던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의 명예를 고양하고, 호국과 보국 그리고 애국의 공훈을 기리는 자리였습니다.

이 행사에는 △독립운동가 이달 선생-그의 장녀 이소심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그의 손자 이종찬, 보국상 부문에 △독립운동가 김상덕 선생-그의 장남 김정육 △독립운동가 윤기섭 선생-그의 장녀 윤경자 님이 호국상을 수상했습니다.

<주리를 틀어라> 3.1절 특집에서는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을 만나 그들이 말하는 ‘나의 할아버지’, ‘나의 아버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첫 번째 주인공은 독립운동가 이달 선생(1907~1942)의 딸 이소심 여사(80)입니다.

이달 선생은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유학한 문학도로, 만주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뛰어들었고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요인 암살 등을 도모하셨습니다.

특히 이소심 여사는 1990년대 초 사라질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를 지켜내기 위해 노력한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충칭시 중심가인 위중구 롄화츠에서 1990년 아파트를 짓기 위해 철거 작업이 시작되자 이 여사는 당시 백범김구기념관 관장을 맡고 있던 김구 선생의 차남 김신 전 공군 참모총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우리나라 외교부가 중국 측에 충칭 임시정부 청사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고 재개발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도록 했죠.

1992년 수교 직후 재개발 사업은 중단됐고, 임시정부 청사 복원이 시작되면서 1995년 공식 개관이 이뤄졌습니다.

이곳은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방문해 많은 사람에게 다시 한번 알려진 곳이기도 하죠.
 

[사진 = 영상 캡쳐]

영상을 통해 이소심 여사가 말하는 나의 아버지 ‘이달 선생’ 이야기를 만나보시죠.

기획·구성 주은정 PD /촬영 이현주 PD/편집 주은정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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