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9] 과기정통부-GSMA "5G, 한국이 선도한다"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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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02-2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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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5G 단말·장비·서비스 글로벌 진출 위한 협력 플랫폼 구축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에서 5G 단말·장비·서비스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 플랫폼 구축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협약식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이통3사 CEO, GSMA 매츠 그랜리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GSMA가 5G와 관련해 MOU를 체결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GSMA는 1987년 설립돼 전세계 220여개국 750여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세계 이동통신 산업의 주요 트렌드 및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며 MWC도 GSMA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MOU는 5G 융합서비스 관련 비즈니스 모델 확산을 위해 협력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5G 및 차세대 이동통신 관련 정보를 GSMA에 제공한다. 5G 융합서비스로는 스마트 교통과 시티, 공장, 공공 안전, 실감미디어 등이 꼽힌다.

GSMA는 한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트렌드에 접목한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이번 MOU 체결을 통해 5G 단말·장비·서비스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5G는 향후 관련 서비스와 산업에서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퍼스트무버가 미래 단말·장비·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기 때문에 세계 최초 5G 상용화는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1일 5G 전파를 송출했다. 오는 3월 마지막주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세계 최초 상용화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3월 중 5G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5G 플러스 추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에서는 5G 융합서비스 실증사업을 오는 2020년까지 총 1700억원 규모를 투자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해 MWC에서 올해 3월 5G 상용화를 선언한 후 삼성전자의 통신장비가 나오고 삼성과 LG의 5G 단말기가 출시됐다"며 "전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G의 시작을 한국이 했지만 선두를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 의식도 제시했다.

유 장관은 "5G는 인프라 측면에서 통신장비를 누가 빨리 깔고 속도가 빠르고 이 싸움이 아니다"라며 "통신3사가 서비스에 대해 오픈을 안할 뿐 준비한 콘텐츠로 싸움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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