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브랜드 고정비 부담 커질 듯"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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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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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DB금융투자는 26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인수합병(M&A)을 통한 외형 확장은 긍정적이지만 기존 미샤 브랜드의 영업 효율이 크게 감소했다는 점은 부담이라는 판단에서다.

박현진 연구원은 "미샤 브랜드 영업 효율은 하락 중"이라며 "브랜드 고정비 부담이 더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중소 브랜드사 대비 직영점 비중이 높아 이슈 아이템으로 매출이 성장하면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크지만 매출이 감소하면 이익 감소폭은 더 커진다.

더불어 중소H&B(건강&미용) 채널과 온라인 채널의 성장 가속화로 중소 브랜드들간의 경쟁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점도 우려 요인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유통채널이 온라인과 H&B 채널로 채편되는 동시에 중저가 로드샵 브랜드들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피로도가 높다"며 "중소 브랜드사들의 이슈 아이템은 수년동안 부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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