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美∙中 무역협상 순항으로 뉴욕증시 상승마감...다우지수 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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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2-2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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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미국 중국 간 고위급 무역협상 첫날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습에 시장은 안도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181.18포인트(0.70%) 오른 2만6031.81에 마쳤다. S&P500지수는 17.79포인트(0.64%) 상승한 2792.67에, 나스닥지수는 67.84포인트(0.91%) 뛴 7527.54에 마쳤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를 면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류허 부총리는 중국 협상단 대표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은 류허 부총리와 관계를 돈독히 유지하면, (미국 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이끌 수 있다고 보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신문은 한편으로 "중국 정부가 쉽사리 자국의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선택을 하진 않을 것"이라며 여전히 양국 간의 팽팽한 긴장 상태를 강조했다. 특히 "류허 부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독대 보다는 협상단을 대동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는 영리하게 처신하고 있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유럽 주요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11.21포인트(0.16%) 오른 7178.60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34.42포인트(0.30%) 상승한 1만1457.70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Stoxx50지수는 6.85포인트(0.21%) 증가한 3270.55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9.74포인트(0.38%) 뛴 5215.85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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