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UAE 국부펀드에 2억달러 출자...유럽 스타트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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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회 기자
입력 2019-02-1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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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4억달러 규모 유럽 스타트업 투자펀드 조성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사진=EPA·연합뉴스]


일본 소프트뱅크가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유럽 기술 스타트업(신생벤처펀드) 투자펀드에 2억 달러를 출자했다고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바달라는 지난해 6월 유럽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4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소프트뱅크가 전략적 투자자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소프트뱅크가 새 펀드 출자액의 절반을 도맡은 셈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 펀드가 유망한 유럽 스타트업에 각각 500만~3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바달라는 소프트뱅크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손잡고 2017년 조성한 기술투자기금 '비전펀드'에 150억 달러를 출자하기도 했다. 1000억 달러 규모의 비전펀드는 최근 영국 핀테크 스타트업인 오크노스에 3억9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무바달라의 유럽 스타트업 투자펀드는 올 봄 영국 런던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무바달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거점으로 한 투자펀드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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