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정월대보름은 2월 19일…정월대보름 유래와 보름달 뜨는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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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2-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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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해 농사가 잘 되길 기원하는 '동제'에서 유래…'마을의 명절'

  • 올해 정월대보름 보름달은 서울 기준 19일 오후 5시 46분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2019년 정월 대보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정월 대보름의 유래와 먹는 음식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자어 ‘상원(上元)’으로 불리는 정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올해는 2월 19일이다.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을 의미하는 정월 대보름은 설, 추석, 단오, 한식 등과 더불어 우리나라 5대 명절로 꼽힌다.

대보름 달빛이 어둠, 질병, 재액을 밀어내 온 마을 사람들이 질병, 재앙으로부터 풀려나 농사가 잘되고 고기가 잘 잡히길 기원하는 ‘동제’를 지내는 데서 유래했다. 설날을 가족 또는 집안의 명절로 부른다면, 정월 대보름은 마을의 명절이다.

과거 조상들은 정월 대보름 아침에 일찍 일어나 말을 하기 전에 잣, 호두, 밤 등을 일컫는 ‘부럼’을 깨서 버린다. 부럼을 깨물면서 1년 동안 무사태평하고, 만사가 뜻대로 되며 부스럼이 나지 말라고 기원한다.

정월 대보름의 대표 음식에는 ‘오곡밥’이 있다. 찹쌀, 조, 팥, 수수 등 5가지 이상의 곡식을 섞어 지은 밥으로 5가지 곡식이 오행의 기운을 일으켜 액운을 쫓고 풍년을 부른다고 믿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대표 놀이에는 쥐불놀이, 고싸움 등이 있다. 정월 대보름 전날 밤에 하는 민속놀이인 ‘쥐불놀이’는 논둑이나 밭둑 등에 쥐불을 놓아 해충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볏짚을 엮어 커다란 고를 만든 후 두 편으로 나눠 힘겨루기하는 ‘고싸움’은 한복의 옷고름 매듭에서 유래해 마을 사람들의 협동심을 길러주는 대동놀이이다.

한편 2019년 정월 대보름의 보름달이 뜨는 시간은 서울 기준 19일 오후 5시 46분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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