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원 대표, MC몽과 불륜설에 강경 대응…"조작된 카톡, 사실 아냐"

MC몽 [사진=원헌드레드]

가수 MC몽과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의 불륜설이 불거진 가운데, 원헌드레드가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원헌드레드 측은 24일 "사실 확인 결과 기사 내용과 카톡 대화는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며 "MC몽이 차가원 회장의 친인척인 차준영씨로부터 협박을 받고 조작해서 보낸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시 차씨는 빅플래닛메이드의 경영권을 뺏기 위해 MC몽에게 강제적으로 주식을 매도하게 협박했다. 이 과정에서 MC몽의 조작된 카톡이 전달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헌드레드는 빅플래닛메이드의 모회사다.

그러면서 "MC몽은 보도를 확인한 후 회사 측에 미안하다고 연락했고, 당사는 차씨와 최초 보도한 매체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차 대표가 MC몽에게 120억원 대여금 반환 청구 법적 절차를 진행해 최근 지급 명령을 받았다면서, 이는 회사 운영을 하다가 발생한 채무가 아닌 연인 사이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 이후 각종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확산하며 논란이 일었다. 

한편 차 대표와 MC몽은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했다. 그러나 MC몽은 지난 7월 "극심한 우울증과 건강 악화로 유학을 결정했다"면서 사임 소식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