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차남 김현철 “5.18 망언 한국당 아버지 사진 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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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2-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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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철 김영삼 민주센터 상임이사 페이스북]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자유한국당이 아버지 사진을 사용하는 것에 관해 불쾌함을 표했다.

김 이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금의 한국당의 행태를 보면 박근혜정권의 탄핵을 통해 처절한 반성과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도 시원찮을 판에 다시 과거 군사독재의 향수를 잊지못해 회귀하려는 불순한 움직임이 여기저기서 감지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 수구반동적인 집단속에 개혁보수의 상징인 김영삼 대통령의 사진이 그곳에 걸려있다는 자체가 도저히 어울릴 수 없는 빙탄지간(氷炭之間⋅얼음과 숯처럼 어울릴 수 없는 사이)다"고 꼬집었다.

김 이사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과거 수구적인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확인되면 반드시 아버님의 사진은 그곳에서 내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이사가 최근 SNS를 통해 발언을 쏟아내는 배경으로는 지난 8일 자유한국당의 공청회에서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5.18 폄훼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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