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화성서 지구 돌아올 땐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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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02-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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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엔진[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일론 머스크가 화성 여행 비용으로 5억6천여만원이 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비용은 더욱 낮아질 가능성도 높다.

11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시넷(Cnet)에 따르면 머스크는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달 탐사 유인우주선 '스타십(Starship)' 엔진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으며, 머스크가 화성 여행에 필요한 비용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화성 여행용 로켓의 재활용 적정 수지를 맞추려면 비행 추정가격은 어느 정도 될까'라는 질문에 "그건 전적으로 여행객 규모에 달렸지만, 난 화성까지 가는데 하루 비용이 50만 달러(5억6천여만원) 이하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또 지구로 복귀하는 비용은 무료라는 조건도 달았다.

이어 머스크는 "선진 경제에 있는 많은 사람이 지구에 있는 주택을 처분하고 화성으로 이주한다면 티켓 가격은 엄청나게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 매체들은 화성 여행 비용이 10만 달러 미만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스크가 제시한 비용 가격은 다른 민간 우주개발 기업인 버진 갤럭틱의 무중력 우주체험 비용이 20만 달러, 우주정거장까지 다녀오는 탐사여행비용이 950만 달러로 책정된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다.

스페이스X 유인우주선 스타십은 오는 2023년 최초의 민간 달 탐사 프로젝트를 시도하겠다는 대강의 일정만 나왔다. 머스크는 2022년 말까지 인간을 태운 우주선으로 화상을 왕복한다는 목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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