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설날 효과에 '1000만 영화' 등극...역대 2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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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2-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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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마약반 형사들이 치킨집을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극한직업'이 설날 극장가를 강타했다. 극한직업은 보름만에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23번째 1000만 돌파 영화에 합류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이날 오후 12시 25분 누적 관객수 1000만3087명을 달성했다.

한국영화로는 '명량', '신과함께-죄와 벌', '국제시장' 등과 함께 역대 18번째 1000만 영화다. 외국 영화 '아바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을 포함하면 역대 23번째 기록이다. 코미디 영화로는 '7번방의 선물'에 이은 6년 만에 두 번째 1000만 영화다.

영화는 열심히 일하지만 실적은 매번 바닥을 기는 마약반의 고군분투를 담고있다. 해체 위기에 놓이게 되자 고반장(류승룡)과 팀원들은 잠복수사에 돌입한다.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해 위장 창업을 시작하지만 뜻밖에 맛집으로 대박이 나면서 수사는 뒷전으로 밀린다.

이병헌 감독은 "얼떨떨하다. 함께 작업하며 고생한 스탭, 배우들과 기분 좋게 웃을 수 있어 행복하고 무엇보다 관객분들께 감사하다"며 1000만 돌파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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