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은행, 블랙핑크·BTS·워너원 등 '아이돌' 간판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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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1-3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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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사진=우리은행 제공]
 

국내 은행들이 아이돌 그룹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며 젊은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블랙핑크는 6개 뮤직비디오 모두 유튜브 1억뷰를 넘어섰으며, 최근 발표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역대 최단기간 6억뷰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이다.

특히 블랙핑크는 유튜브 구독자가 1800만명에 달하고, 인스타그램 기준 걸그룹 팔로워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월 방탄소년단(BTS)과 광고계약을 체결했다.

국민은행은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기용한 후 'KB X BTS적금'과 'KB국민 BTS체크카드' 등을 출시했다. KB X BTS적금은 출시 반년 만에 개설된 계좌가 18만좌를 돌파했고, 방탄소년단과 함께 찍은 'kb스타뱅킹' 앱 광고는 유튜브 등을 통해 조회수 1000만뷰를 넘어섰다.

국민은행은 오는 2월 3일까지 방탄소년단의 영상을 보고 퀴즈 정답을 맞추면 매주 10명에게 10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 '리브뱅크페이' 또는 리브로 간편하게 출금이 가능한 '리브ATM 출금'을 한번만 이용해도 당첨확률이 높아지며, 보너스 추첨기회 7번을 추가로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초 아이돌그룹 워너원(Wanna One)을 광고모델로 기용,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했다. 워너원과 함께 한 통합 모바일 앱 '쏠(SOL)' 가입자 수는 지난해 10월 70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한 바 있다.

신한은행과 워너원의 계약은 6개월 단발성이었지만 10~30대의 반응이 뜨겁자 계약기간을 3개월 연장하기도 했다. 워너원이 12월 말로 해체되면서 11월 17일자로 계약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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