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경제학] 지난 시즌 8555억원 벌었지만 레알에 1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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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9-01-3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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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알 마드리드 9632억 매출 기록 FC바르셀로나 제치고 1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벌어들이는 천문학적 수입에 관심이 쏠린다. 세계 최고의 부자 구단 맨유가 3년 만에 왕좌에서 밀려났다. [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벌어들이는 천문학적 수입에 관심이 쏠린다. 세계 최고의 부자 구단 맨유가 3년 만에 왕좌에서 밀려났다.

국제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지난 24일 발표한 '시즌 풋볼 머니 리그'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유는 지난 시즌 6억6600만유로(한화 8555억)의 수익을 기록했다.

맨유를 꺾고 3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축구팀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구단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7억5090만 유로(약 963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스페인 FC바르셀로나(6억9040만 유로)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1년 연속 이 순위에서 1위 자리를 지키다 최근 2년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3년 만에 다시 1위 자리에 오르며 세계 최고의 부자 구단 타이틀을 차지했다.

맨유는 6억6천600만 유로를 기록해 3위로 밀려났다. 4위는 독일의 명문구단 바이에른 뮌헨이 올랐고,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이 뒤를 이었다. 7위부터 10위까지는 프리미어리그 소속인 리버풀, 첼시, 아스널, 토트넘이 자리 잡았다.

딜로이트는 매년 유럽 주요리그 구단들의 중계권, 광고, 홈 관중 등을 집계해 구단별 매출액을 계산, 발표한다. 프리미어리그는 '매출 상위 톱 10'에 총 6개 팀을 배출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2개,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앙은 각각 1개 팀이 '톱10'에 들어갔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는 유벤투스가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맨유는 회계연도(2016년 7월~2017년 6월) 구단 수익이 5억8100만파운드(약 8955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는 영국 내 TV 중계권 수익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맨유는 30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번리와의 2018~2019시즌 EPL 24라운드 홈경기서 린델로프의 드라마 같은 극장골로 2대2로 비겼다. 

한편 카타르가 '개최국' 아랍에미리트(UAE)를 꺾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UAE)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카타르는 3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 준결승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카타르는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결승에 선착한 일본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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