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CES출시 혁신제품 체험…"4차산업혁명시대 선도 자신감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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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입력 2019-01-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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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T 혁신과 제조업의 미래 간담회… “스타트업 제품, CES서 혁신상 수상 고무적”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국내 기업들의 최첨단 전자산업 기술 경연장인 '한국판 CES'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며 제조업 분야 혁신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주최로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열린 '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에 참여한 국내 대·중소·벤처기업이 핵심 기술을 국내에 다시 선보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9'에서 우리 제품들이 전세계적으로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 무려 혁신상을 71개나 수상했다. 주최국인 미국에 이어 수상제품이 가장 많았다"라고 했다.

이어 "더욱 기쁜 것은 익히 실력을 알고있는 그런 우리 전자 IT분야의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들, 나아가서는 스타트업 기업까지 그리고 대학에서 출품한 제품까지 고르게 혁신상을 수상했다"며 "특히 갓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들의 제품에서 6개 제품이 혁신상을 이렇게 수상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전자 그리고 IT분야에서의 우리의 혁신역량을 전세계에 보여준 아주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도 우리 ICT 사업이 세계 시장 선도할 수 있겠다는 그런 자신감을 보여준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CES에서 공개된 기업들의 기술을 국내에도 선보이자는 취지로 산업부와 과기부, 중기부가 공동 주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네이버랩스 등 35개 기업이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진 기업인 간담회에서 'CES를 통해 본 미래기술 트렌드'를 주제로 한 삼성리서치 김현석 대표 등의 발표를 들은 뒤 참석자들과 함께 세계 ICT 혁신의 흐름, 한국 제조업의 발전 방안 등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CES에서 소개된 한국 제품에 대한 반응을 비롯해 한국 ICT 산업의 현황과 평가, 기업 및 정부에 대한 제언 등이 자유롭게 오갔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함께 모바일 K팝 댄스게임, VR(가상현실) 시뮬레이터 로봇, IoT(사물인터넷) 기반 안전보호복 등 CES에 출시된 10여 종의 제품을 관람하고 체험해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정말 보시면 깜짝 놀랄 만한, 상상을 뛰어넘는 그런 아주 대단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많다”며 “국민들께서도 직접 그런 혁신 제품들을 보시고, 우리의 혁신이 어디까지 와있나 이렇게 또 세계 수준과 비교해보는 그런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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