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올해 글로벌 태양광 업체 '우뚝'...김창범 리더십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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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박경은 기자
입력 2019-02-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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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범 부회장, "올해 태양광 시황 긍정적"

  • -올해 1분기 중 미국 태양광 모듈 공장 완공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사진=한화케미칼 제공]


한화케미칼이 올해 절치부심의 각오로 실적 반등을 노린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이 위축되며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올해는 태양광 시황이 회복세를 띄고 있는 만큼 상황이 다르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특유의 포용력 있는 리더십이, 실적 개선 과정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는 의견이 흘러나온다.

◆태양광 시황, 올해 좋아진다

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올해 세계 태양광 신규 설치량은 지난해 대비 18% 증가한 123GW로 예상된다. 태양광은 한화케미칼의 주력 사업 중 하나다.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전 세계 태양광 시장 위축으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인 중국이 지난해 5월 말 신규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보조금을 삭감한 영향이 가장 컸다. 미국 또한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발동해 자국으로 수입되는 태양광 셀과 모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며 상황은 악화일로를 걸었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IHS의 전망과 같이 암울했던 세계 태양광 시황이 회복세를 띠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이 기회를 틈타, 글로벌 태양광 업체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각오다.

김 부회장 역시 올해 업황을 밝게 보고 있다. 김 부회장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태양광 모듈 가격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고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한화케미칼이 올해 태양광 사업에서 지난 10년간 투자에 대한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여러 증권사는 이 회사가 올해 매출 8조8705억원과 영업이익 5006억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내다봤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그 중 태양광 사업을 통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8215억원과 988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대비 14.2%, 178%가량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한화케미칼은 올해 1분기 중 미국 조지아주 태양광 모듈공장(1.7GW)를 완공하고, 하반기 상업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긴급수입제한조치로 관세 부담이 높은 미국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룹 차원의 든든한 지원도 예상된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향후 5년간 총 22조원의 투자금액 중 가장 큰 금액인 9조원을 태양광 사업에 쏟아 붓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부회장 ‘포용력 갖춘 리더십’으로 실적 개선 이끈다

김 부회장은 한화케미칼의 실적 개선 과정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 김 부회장은 포용력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덕장으로 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김 부회장은 조직원 한명 한명을 다독여, 묵묵히 성장을 이끌어내는 리더십으로 정평이 나있다”며 “이는 평소 업계에서 유명한 김 부회장의 ‘반려견 사랑’에서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부회장은 반려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기로 정평이 나있다. 현재 자택에서 세 마리의 반려견을 돌보는 중이다. 최근에는 한화케미칼 공장이 위치한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유기견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 부회장이) 한화케미칼 공장 근처를 떠도는 유기견들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나섰다”며 “공장 사택에서 유기견들을 임시 보호하며 동네 곳곳에 전단을 붙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끝내 주인을 찾아가지 못한 유기견의 경우 김 부회장이 직접 거뒀다는 후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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