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ELS 발행액 86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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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9-01-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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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ELS 발행 현황.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ELS 발행액이 86조6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며 ELS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발행형태별로 보면 공모가 73조20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늘었다. 사모는 13조4174억원으로 21.7% 줄었다.

기초자산별로는 유로스톡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한 ELS 발행액이 57조924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HSCEI지수(49조8155억원), S&P500지수(40조2964억원), 코스피200지수(35조1807억원) 순으로 많았다.

증권사별 발행 규모는 미래에셋대우가 14조141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NH투자증권(9조7871억원), 한국투자증권(9조7222억원), KB증권(9조6929억원), 삼성증권(9조1568억원)이 뒤를 이었다.

발행 규모 상위 5개 증권사의 총 발행액은 52조5003억원으로 전체의 60.6%를 차지했다

상환액은 69조7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했다. 국내외 주요 지수가 크게 하락해 일부 ELS가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47조376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만기상환과 중도상환은 각각 20조1266억원, 1조5712억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 ELS 미상환 잔액은 전년 대비 32.1% 증가한 72조894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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