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터키·서남아시아에서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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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9-01-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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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 국내 드라마 ’해외 인터넷반응 조사 결과 발표

[사진=아주경제DB]


한국 드라마가 터키, 서남아시아에서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터키와 서남아시아 3개국에서의 국내 드라마에 대한 인터넷반응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방송된 27편의 국내 드라마에 대해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에서의 해외 인터넷사이트에 나타난 내용을 조사해 △네티즌 여론(게시글, 댓글) △뉴스 기사 △동영상 분야별로 분석한 것이다.

방통위는 해외에서의 국내 드라마 인지도·선호도 등을 가늠해 방송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국내 드라마에 대한 해외 웹사이트의 인터넷반응을 조사해 왔다.

터키의 네티즌 여론은 총 9746건, 뉴스 기사는 15건이었고, 동영상 수는 852개로 총 3만8795번 조회됐다. 터키 네티즌은 SNS보다는 동영상사이트의 댓글을 통한 의견교환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K-POP 및 한류스타 중심으로 반응이 일고 있어 드라마 관련 뉴스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가족드라마에 대한 몰입도와 선호도가 높아 <하나뿐인 내편> 관련 네티즌 여론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관련 뉴스와 동영상 조회는 <백일의 낭군님>이, 동영상 개수는 <부잣집 아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남아시아 3국(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의 네티즌 여론은 총 1만3391건, 뉴스 기사는 188건이었고, 동영상 수는 720개로 총 86만1410회 조회됐다. SNS에 댓글을 달아 소통하는 모습이 일반적이었으며 <손 the guest> 관련 여론이 가장 많았다. 공포, 스릴러 장르에 대한 호감이 나타났으며, 주연부터 조연까지 연기력이 뛰어나다는 평이 있었다. 한편 뉴스와 동영상 부문에서는 모두 <마성의 기쁨> 관련 반응이 가장 높았다.

방통위는 “방송콘텐츠 수출업계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 제공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올해 조사 대상국 선정 시에도 이러한 점을 주요하게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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