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유학기 교사가 3D펜을 시연하자 우크라이나 교사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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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1-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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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 교원과 학생 대상으로 자유학기 우수 수업 나눔의 시간 가져

[사진=교육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안성진)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현지 교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 수업 나눔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수업 나눔은 지난해 8월 6일부터 10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 입상자의 수업 나눔에 이어 우리의 자유학기 수업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자 계획됐다.

우크라이나 현지 수업 나눔에는 제3회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 입상자 9개 팀 10명, 현지 교원 및 중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우리 교원들은 내실 있는 수업 나눔을 위해 우크라이나 한국교육원(원장 유상범)에서 사전교육을 받은 후, 한국어와 우크라이나어로 제작된 자료를 활용하여 총 9개의 수업을 시연했다.

우크라이나 교원 45명은 수업에 학생으로 참여하여 우리의 우수 수업사례를 경험하고 수업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눴다.

또한, 한국의 자유학기 명장 교원들은 우크라이나 김나지아 동양어학교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 수업을 진행하고, 수업 후에는 수업 참여 학생 및 교원들과 함께 수업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교원들은 클로브스키 리쩨이 77번 학교, 키예프 페체르스키 리쩨이 171번 학교 등을 방문하여 우크라이나 학교의 우수 수업을 살펴보고 우리 교육의 혁신 사례를 자유학기 중심으로 소개했다.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작년에 이루어진 우즈베키스탄 교원들과의 자유학기 수업 나눔 성과가 우크라이나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수업 나눔이 자유학기를 중심으로 하는 우리 교육의 우수성 확산은 물론, 우리 선생님들의 수업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교육 역량 함양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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