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 1억 미지급' 소속사 측 "'나길연' 제작사에 지난해 9월부터 출연료 요구…현재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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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1-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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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훈이 드라마 '나길연' 측에 출연료 1억 원 가량을 받지 못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성훈이 웹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추웠다'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한 가운데 드라마 제작사 대표가 잠적했다.

17일 성훈 소속사 스텔리온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해서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출연료 1억 500만원 전액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연예매체 스포츠조선은 "YG엔터테인먼트 콘텐츠제작 전문 자회사 YG 스튜디오 플렉스 공동대표 A씨가 50억 원대 투자금을 받고 잠적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드라마 제작 등을 이유로 수십억원 대의 투자를 받고 잠적했고 주연배우인 성훈의 출연료를 미지급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이에 소속사 대표는 "원래대로라면 지난해 9월쯤 출연료 지급이 완료되었어야 한다. 하지만 제작사 대표께서 사정이 어렵다고 하여 출연료 지급을 기다리다가 11월 중순부터 (출연료를) 요구했고 12월 중순부터 연락이 닿지 않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성훈 측은 제작사 측에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YG스튜디오플렉스와 YG엔터테인먼트는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성훈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에서 주연 강준혁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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