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재테크] 미국주식직구, 어떤 종목에 투자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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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1-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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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트남비즈]

최근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 하는 '직구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 거액 자산가의 전유물이었던 해외 주식 투자는 이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재테크 수단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어떤 종목에 투자하면 좋을지 일반 투자자들이 해외 기업을 살펴보기란 쉽지만은 않다. 이런 투자자들을 위해 KB증권에서 추천한 미국기업 종목 8선을 정리했다.

KB증권은 미국 주식 추천 종목으로 월트디드진(DIS.US), AT&T(T.US), 마이크로소프트(MSFT.US), 화이자(PFE.US), 존슨앤존슨(JNJ.US)을 추천했다. 비자(V.US), 인튜이티브서지컬(ISRG.US), 홈디포(HD.US)도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월트디즈니는 마블, 로카스 필름, 픽사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이 빠르게 성장세에 있어 눈여겨 봐야 한다. 21세기 폭스 인수를 통한 미디어 콘텐츠 시장 확대도 '한 수'라고 평가받는다. 올해는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주가는 디즈니랜드와 리조트 수익이 방어하고 있다.

화이자는 스트렙토마이신, 테라마이신, 비브라마이신 등 항생제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제약사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리피토,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등 대표 제품을 생산한다. 화이자는 단기적 순환매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과 사업 부문에서 헬스케어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꼽힌다.

존슨앤존슨은 강한 브랜드 파워로 제약 사업이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제약 부문 매출액은 전체의 47%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앞서 의료용 로봇 생산 기업인 오소택시(Orthotaxy)를 인수한 데 이어 오는 2020년 무릎 수술용 로봇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뷰티 부문 신제품 출시와 온라인 판매 증가로 경쟁사 프록터앤겜블 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

비자(V.US)는 세계 최대 신용카드 결제 네트워크 기업으로 2017년 기준 신용카드 결제 시장 점유율 5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브라질 디지털 결제기업 컨덕터(Conductor)에 투자해 모바일 지갑 결제 솔루션을 개발, 비자 다이렉트(Visa Direct)와 푸시 결제의 사용을 확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또 세계 올림픽 위원회와 제휴를 맺어 오는 2032년까지 올림픽 행사 지급결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홈디포(HD.US)는 건설자재와 인테리어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셀프 인테리어 문화 확산에 따른 지속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으로 이사 수요가 감소하면서 기존 집수리 건수가 증가해 사업이 더 성장하고 있다. 특히 베이비부머 은퇴세대의 실내 정원과 주방바(bar) 수요가 늘면서 전문 타일 사업이 성장세다.

인튜이티브서지컬(ISRG.US)은 수술용 로봇 '다빈치' 시스템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수술용 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새로 출시된 ' 다빈치 SP 1098'은 기존 모델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시장 기대를 높이는 중이다.

AT&T는 지난해 854억 달러 규모에 인수한 타임워너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AT&T는 타임워너를 통해 워너브러더스, HBO, 터너 같은 타임워너의 각종 채널과 자신들의 동영상·모바일 기술들을 결합할 수 있는 미디어 제작 콘텐츠 채널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올해 주목할 성장 테마인 '5G'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365, 윈도우(Windows) 등 다국적 소프트웨어 & 하드웨어 제조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작년 인수한 깃허브(GitHub)와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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