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갤러리] 브렉시트 협상안 사상 최대 표차 부결, 테리사 메이 총리는 누구인가?

김세구 기자입력 : 2019-01-16 16:13

브렉시트(Brexit) 협정에 대한 국회 표결이 있던 15일(현지시각)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하원에 출석하기 위해 다우닝가 10번지를 떠나고 있다. 이때만 해도 얼굴엔 미소가... (Xinhua/Tim Ireland)[Xinhua News Agency]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주도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협상안이 사상 최대 표차로 부결됐다. 야당인 노동당은 즉각 정부 불신임안을 제출해 정부 해산의 위기에 놓였다.

브렉시트 협상안 부결 후 허탈한 메이 총리. [epa=연합뉴스]


영국 의회는 15일 메이 총리가 제출한 브렉시트 협상안을 230표 차로 부결시켰다. 이는 영국의회 최대 표차의 정부 패배로 기록됐다.

투표에 패배한 직후 테리사 메이 총리가 연설하고 있다.[AP=연합뉴스]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는 정부 불신임안을 제출해 16일 저녁 7시 표결에 들어간다. 불신임이 결정되면 총선이 실시된다.

2016년 76대 영국 총리에 오른 메이 총리는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총리에 이어 총리에 오른 두번째 여성이다. 1956년 영국 남부 해변 마을 이스트본에서 성공회 교구 신부의 외동딸로 태어난 메이 장관은 옥스퍼드대 졸업 이후 20년간 금융권에서 일했다. 

특히 지난 2002년 보수당 사상 최초의 여성 당 의장에 지명됐을 당시에는 표범 무늬 ‘키튼 힐(5cm 미만의 굽 구두)’을 신고 있었다. 패션지 보그는 메이 당시 내무부 장관에 대해 ‘영국 정치계에서 가장 스타일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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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화려한 악세서리를 즐겨 이용했던 메이 총리.[데일리메일]


평소 내각회의에서도 핑크색 구두, 가슴골이 드러나 보이는 원피스, 알록달록한 손톱 등을 선보여 온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협상안이 부결된 이날도 커다란 진주 목걸이로 한껏 멋을 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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