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보증금 떼일까 '깡통전세' 걱정에 전세금반환보증 가입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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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9-01-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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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지난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이용자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세가격이 떨어지면서 임대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건수는 총 8만9350건, 보증금액은 19조364억원으로 집계되며, 1년 전 대비 모두 2배 이상 증가했다. 작년 전세금반환보증은 가입건수 4만3918건, 보증금액 9조4931억원이다.

전세금반환보증은 가입자인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HUG가 임대인 대신 이를 돌려주는 보험상품이다. 시행 첫해인 2013년 451건(보증금액 765억원)을 시작으로, 2015년 3941건(7220억원), 2016년 2만4460가구(5조1716억원)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업계는 이처럼 최근 수년간 보증 실적이 늘어난 것에 대해 세입자들의 전세보증금 반환 우려가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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