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5% 올린 여경협 판로지원…“TV홈쇼핑 입점 사업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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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9-01-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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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여개 여성기업 지원, 25억원 판매고

  • 내달 지원업체 선정 상품품평회 개최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추진하는 ‘TV홈쇼핑 입점 지원’ 사업에서 여성기업의 판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여경협]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가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TV홈쇼핑 입점 지원’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20여개 기업은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의 판매고를 올렸고, 매출과 고용이 증가하는 등 각종 지표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여경협에 따르면, 2차연도 사업을 마감한 TV홈쇼핑 입점 지원사업은 내년 2월까지 22개사 방송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참여 기업들은 25억3000만원의 판매고를 달성했고,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15.4% 올랐다. 실적 증가는 평균 직원 1.7명 증가라는 고용 창출 효과로 이어졌다.

작년 선정된 기업 중 공영쇼핑에 선정된 14개 기업은 방송제작비와 홍보, 마케팅 등 업체당 1925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홈앤쇼핑에 선정된 12개 기업에는 홍보, 마케팅 등 최대 625만원을 지원했다. 지원기업 중 제품력과 브랜드를 인정받아 지속적으로 방송을 진행한 4개 기업은 평균 3억4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홈쇼핑 주고객층인 여성의 감성을 자극한 해당 기업 제품들이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실적이 저조했던 여성기업의 재고 부담을 완화하고, 재방송 및 홈쇼핑 시장 재진입을 독려하기 위한 ‘여성기업특집방송’을 기획했다. 특집방송을 통해 방송을 재개한 기업들은 현재까지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TV홈쇼핑 입점을 위한 교육 및 상담회에는 모집인원을 초과한 102개 기업이 참가했고, MD 상담회는 48개사가 컨설팅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모집공고 10일 만에 모든 접수가 마감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내달에는 지원업체 선정을 위한 상품품평회가 준비되고 있다.

여경협 관계자는 “이번 교육 이수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지원업체 선정을 위한 상품품평회’를 2월 내 개최할 예정”이라며 “올해 지원대상은 독창성 있는 아이디어 상품과 벤처상품 등 방송지원 대상의 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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