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차밭 빛 축제 20만명 관광객 몰리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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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9-01-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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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차밭 빛 축제가 2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성료했다.[사진=보성군 제공]

지난달 14일 개막했던 ‘제16회 보성차밭 빛 축제’가 성료했다. 전국에서 20여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룬 것이다.

31일 동안 진행된 이번 보성차밭 빛 축제는 입장권 판매 수익만 2억여 원이다.

이번 보성차밭 빛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보성차밭 빛 축제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를 모티프로 해 매일 밤 흰 눈이 내리는 보성차밭에 만송이 LED 차 꽃과 눈사람, 디지털 나무 등을 설치했다.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든 차밭과 공원 일대에서는 연인과 친구, 가족, 동료들이 사연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밤하늘을 향해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특수 조명쇼와 봇재 건물 외벽에 영상으로 쏘아 올린 새해 메시지가 어우러져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보성차밭 빛 축제가 대한민국의 겨울을 밝히는 남도 대표 축제로 급부했다. 이에 올해는 차밭 빛 축제 T/F팀을 구성해 세계 3대 겨울 축제인 중국 빙등제, 일본 눈축제 등을 벤치마킹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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