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사람들 조문 받지 말라"...간호사 극단적 선택, '태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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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1-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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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서울의료원 간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병원 내 고질적인 규율 문화인 '태움'이 를 희생시킨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새서울의료원분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의료원 소속 간호사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울의료원 측은 A씨가 출근하지 않자 이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

노조는 A씨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병원 측에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유족이 공개한 A 씨의 유서에는 "내가 죽어도 병원 사람들은 조문 받지 말아 달라"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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