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대권, 이정미 "어쩔 수 없는 운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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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01-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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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총회에서 발언하는 이정미 대표 [사진=연합뉴스]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차기 대선주자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입을 열었다.

이 대표는 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대선 주자 후보군으로 유 이사장이 거론된다는 이야기에 "어쩔 수 없는 운명 같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유 이사장의 대선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진심으로 보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주변에서 강력한 지지자들이 '대선에 나오십시오'해야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 그런데 유시민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 가운데 '(자유롭게) 사는 게 참 좋아 보인다'는 분들이 더 많다"며 이같이 답했다.

유 이사장의 팟캐스트 방송인 '알릴레오'가 큰 인기를 끈 데 대해서 이 대표는 "유튜브 시장도 건전한 시장으로 바뀔 수 있구나 하는 가능성을 보여 줬다"고 말했다.

지난 7일 노무현재단의 유튜브 방송 '고칠레오'에서 유 이사장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일화를 소개하며 대선 출마 거부의 뜻을 다시 한번 밝혔다.

유 이사장은 "2009년 4월 20일 막무가내로 봉하마을 대통령 댁에 가서 3시간 정도 옛날얘기를 했다. 그때 제게 ‘정치하지 말고 글 쓰고 강연하는 게 낫겠다’고 하셨다"며 "(노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사회의 진보를 이룩하는 데 적합한 자리가 아닌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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