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이대형 카수리 대표는 누구

최윤신 기자입력 : 2019-01-10 07:51
050 서비스 제공하는 델피콤 창업… 자동차 분야 스타트업 혁신 노력할 것

이대형 카수리 대표이사[사진=카수리 제공]



이대형 카수리 대표는 우리나라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서비스의 태동부터 함께한 베테랑 사업가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출신인 그는 2003년 ‘델피콤’이라는 이름의 회사를 창업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이 대표는 “델피콤은 작지만 강한 소프트웨어 회사로 국내 부가 통신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델피콤은 통신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통신사업자에게 납품하는 회사로 2010년 이후 등장한 우리나라 O2O서비스와 관계가 깊다. 요기요, 야놀자, 직방 등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O2O앱에 사용되는 '050비즈콜‘이 바로 델피콤의 서비스다.

델피콤을 운영하던 이 대표는 O2O 비즈니스의 무한한 가능성에 반해 새로운 사업을 구상했고, 이 과정에서 자동차 애프터마켓에 진출하기로 결심했다. 자동차를 정비하며 정보비대칭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착안한 것이다.

이렇게 출범한 카수리는 아직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지 않고 델피콤을 통해 번 돈으로 운영되고 있다. 5년간 투자는 서울산업진흥원과 웰컴금융그룹으로 받은 시드(seed)투자가 전부다. 그는 “올해 BEP(손익분기점)를 달성해 사업가치를 인정받고 투자유치에 나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카수리 사업을 진행하며 어려운 점도 많았다. 그는 “국내 자동차 산업은 충분한 시장 니즈가 있음에도 각종 규제로 인해 관련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다른 자동차 관련 스타트업과 힘을 합쳐 규제 개선에 목소리를 내기로 마음먹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오토 스타트업 포럼’을 통해서다.

오토 스타트업 포럼은 자동차 분야 스타트업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서로의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며 불합리한 규제 등에 대해 올바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모임이다. 현재 17개 스타트업이 가입했고 카수리가 의장사를 맡고 있다. 이 대표는 “불합리한 정책이나 규제에 한목소리로 대응해나가고자 한다”며 “우리나라 자동차 관련 업계의 혁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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