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LG전자, "AI 혁신으로 고객 삶 변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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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김지윤 기자
입력 2019-01-0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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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美 라스베이거스서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열어

  • 진화한 AI·롤러블 OLED·홈브루 등 공개

관람객들이 'CES 2019' LG전자 전시장에 마련된 올레드 폭포를 보고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 호텔에서 국내외 기자들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었다.

LG전자는 더 강화된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롤러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맥주제조기 등 혁신제품을 소개했다. 

행사의 서막을 올린 데이비드 반더월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총괄은 스마트폰 'LG V40 씽큐(ThinQ)'를 소개하며 "혁신적인 리더십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5G 시대를 이끌어 나가고, LG ThinQ로 고객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새로워진 AI LG 씽큐···맞춤형 사용자 경험 제공
LG전자는 이날 새로워진 AI LG ThinQ를 공개했다. LG ThinQ는 단순히 명령어에 따라 동작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고객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생활 패턴을 자세히 파악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얼마나 자주 세탁기를 돌리고 청소를 하는지 등의 정보를 파악해 제품을 사용하는 각 상황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 제안한다.

디스플레이 진화의 정수 '롤러블 OLED TV' 
LG전자는 화면을 말거나 펼 수 있는 세계 최초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OLED TV R'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으면서도 쉽게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는 OLED의 강점을 극대화했다. 공간의 제약에서도 자유롭다. TV를 볼 때만 화면을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공간 어디에나 이 제품을 놓고 사용할 수 있다.

◆ '알파9 2세대' 통해  강력해진 AI TV
LG전자는 '알파9 2세대'를 탑재해 최적의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 88형 8K OLED TV(모델명: 88Z9)와 75형 8K 슈퍼 울트라HD TV(75SM99)를 공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독자 개발한 화질칩인 '알파9'을 기반으로, 백만 개가 넘는 영상 데이터를 분석한 딥러닝 기술을 더해 알파9 2세대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이 프로세서는 영상 속 잡티를 제거해 생생하고 현실감 넘치는 화질을 구현한다. 또 AI 기술을 통해 사운드도 대폭 강화해 영화, 음악, 뉴스 등 각각의 콘텐츠에 맞는 음질을 최적화한다.

◆ 혁신적인 캡슐맥주제조기 'LG 홈브루'
누구나 손쉽게 나만의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는 캡슐맥주제조기 'LG 홈브루'도 내놨다. 

사용자는 LG 홈브루에 캡슐과 물을 넣고 작동 버튼을 누르면 발효와 숙성과정을 포함해 2~3주 후에 5ℓ의 최고급 맥주를 완성할 수 있다.

LG 홈브루는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 제조 과정을 자동화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상황에 따라 컴프레서의 동작을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 △발효에 필요한 온도와 압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 △맥주 보관·숙성을 위한 최적의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기술 등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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