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현대백화점, 올해 실적 개선 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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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1-0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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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한화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해 영업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8000원에서 12만8000원으로 낮췄다. 그래도 4분기 실적은 예상 보다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새 목표주가도 전일 종가(8만8200원) 보다는 45% 가량 높다.

현대백화점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4분기 예상 매출액은 1조6850억원, 영업이익은 1166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6.6% 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남성현 연구원은 "10월과 11월에는 백화점 영업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12월 의류매출 회복과 리빙·가정, 명품판매량 증가로 인해 4분기 기존점 성장률이 약 2%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영업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추가적인 비용효율화에도 한계가 있고 면세사업부 영업적자폭 확대로 인한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올해도 판관비 효율화를 통해 약 1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면세사업부 연간 적자폭이 약 360억원으로 추정돼 영업이익 증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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