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폭행’ 20대 여성 사연, 온라인 통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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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9-01-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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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임신 중에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5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해운대구 한 PC방에서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20대 여성 A씨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가 올린 글에 따르면 A씨는 상습적으로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으며, 글을 올릴 당시에도 PC방에서 피멍이 들 정도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폭행 증거로 피멍이 든 사진을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A씨는 “임신 중에 기차 안에서 때려 주위의 도움으로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전하며 “가둬두고 폭행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재 남편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추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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