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책 신간]‘대기업도 골라가는 지방대 저스펙 취준생의 비밀’..‘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돈을 낳는 법칙’..‘권위와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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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은 기자
입력 2019-01-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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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대기업도 골라가는 지방대 저스펙 취준생의 비밀(한주형 지음ㅣ(주)라온아시아 펴냄), 입사의 달인이 알려주는 취업 공략법

얼어붙은 경제 상황과 살인적인 취업난으로 ‘대한민국은 헬조선’이라는 인식이 일반화된 시대, 지방대 저스펙은 그저 취업시켜주기만 하면 감지덕지해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단순이 수치로 표현되는 스펙만으로는 더 이상 취업 시장에서 자신을 차별화할 수 없다”고 말한다. 토익이나 학점, 학교 등의 스펙이 취업을 좌우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는 것.

저자는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저스펙 인재들의 성공 비법을 소개하며 “힘든 취업 시장에서 지방대생을 차별화할 수 있는 ‘나만의 경험’을 팔라”고 조언한다.

취업준비 기간에 슬럼프에 빠지지 않고 멘탈을 가다듬는 법부터 자기소개서 쓰는 법, 면접 팁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사진=아주경제DB]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신미경 지음ㅣ(주)새움출판사 펴냄), 나를 지키는 일상의 좋은 루틴 모음집

이 책은 나를 지키는 일상의 좋은 루틴들을 잘 정리한 에세이다.

지금을 사는 삶의 태도부터 시작해 건강 지향적인 일상, 워라벨 라이프, 휴식에 대한 이야기까지. 일상의 만족감과 생활의 질을 높여줄 루틴에 대해 이야기할 뿐만 아니라 저자만의 철학이 담긴 삶의 태도까지 엿볼 수 있다. 화려하고 세련된 내용보다는 맑고 담백하게 스스로를 보듬는 하루하루가 담겨 있다.

저자는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면 웅크리고 앉아 생각의 가지를 뻗어나가기보다 거실의 커튼을 뜯어 빠는 일이 생각을 단순하게 만들어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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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낳는 법칙(가야 게이치 지음ㅣ(주)웅진씽크빅 펴냄), 부자들은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

이 책은 평생 돈 걱정 없이 살고 싶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20~40대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개천에서 용 나던 시대’는 커녕, ‘금수저가 아니면 부자로 살 수 없는 사회’에서 인맥, 유산, 천재성 없이도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누구나 꼭 읽어야 할 현실적인 지침서다.

이 책이 다른 자기계발서들과 달리 특별한 까닭은 각고의 노력 끝에 상위 1%의 부자가 된 이들을 심층취재하고, 그들의 노하우를 저자 자신이 실천한 결과 수십억원 대의 자산을 축적할 수 있었던 ‘검증된 방법’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부자들이 전한 내용을 크게 6가지(사고방식, 업무방식, 인간관계, 마음가짐, 지혜, 투자)로 분류해 누구라도 쉽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사진=아주경제DB]

▶권위와 권력(나다 이나다 지음ㅣ(주)웅진씽크빅 펴냄), 혼돈의 시대를 헤쳐가기 위한 정치학 수업

이 책은 지난 1974년 출간돼 지금까지 꾸준히 읽히고 있는 일본 정치 교양의 고전이다. 전후 사상의 혼란 속에서 사상이 아닌 우리 안에서 희망을 찾아야 함을 강조한다. “사상은 단지 거짓 권위와 권력을 감추기 위한 말 바꾸기에 지나지 않다”면서 말이다.

지금은 당시와 같은 사상의 혼란은 없지만 여전히 거짓 권위와 권력이 가짜뉴스라는 가면을 쓰고 새로운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메시지는 40년이 넘는 세월의 간극을 무색하게 한다.

지금처럼 기관과 대중매체, 전문가 등 갖가지 권위를 내세우며 쏟아지는 말들의 홍수 속에서 진실을 가려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그 해답을 자립하는 인간에서 찾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저자와 학생의 대화 형식으로 이뤄져 정치와 일상, 사회 곳곳의 권위와 권력의 속성에 대해 끈질기게 질문하고 답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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