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20일) 6.8936위안, 0.1% 절하...인민銀 1500억 또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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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12-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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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RP 거래 재개 후 4거래일 연속 순공급, 20일 1500억 위안 역RP 발행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는 소식과 함께 위안화는 약세를 보였다. 중국 인민은행이 연말 유동성 수급을 맞추고 경기 부양을 위해 이번 주 들어 돈을 풀기 시작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67위안 높인 6.893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거래일 대비 0.1% 하락했다는 의미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8478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1320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7041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3.55원이다.

이번 주 시작과 함께 36거래일 만에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발행을 재개한 인민은행은 유동성을 계속 주입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역RP로 총 4000억 위안(약 65조3400억원)을 순공급한 데 이어 20일에도 1200억 위안어치 7일물 역RP와 300억 위안 어치 14일물 역RP를 발행한다. 만기 역RP가 없음을 고려하면 1500억 위안을 추가 투입하는 셈이다.

이 외에 인민은행은 19일 저녁(현지시간) '맞춤형 중기유동성지원창구(TMLF)'라는 새로운 통화정책 수단을 꺼내들고 영세기업과 민영기업 지원사격을 선언했다. 기존의 MLF보다 자금 이용 가능시간이 3년으로 길고 금리는 0.15%p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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