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진단 악성림프종, 나훈아 子·'철도원' 日배우 다카쿠라 켄도 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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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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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지웅 "지난주부터 항암치료 시작" SNS 통해 투병 알려

[사진=(위)앤디 위필드 &(아래) 다카쿠라 켄]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악성림프종 투병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악성림프종을 앓았던 스타들에게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가수 나훈아의 아들 최유민씨가 악성림프종에 걸려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아 안정 단계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나훈아 전 부인 정수경씨는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무척 놀랐는데 다행히 수술이 잘 끝났고 지금은 머리털도 다시 자란 상태다. 하지만 앞으로 2~3년은 주의 깊게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앞서 2014년에는 영화 '철도원'에 출연했던 일본 배우 다카쿠라 겐이 악성림프종으로 세상을 떠났고, 미국 드라마 '스파르타쿠스'에서 주연 스파르타쿠스 역으로 출연했던 앤디 윗필드와 한국에서도 유명한 화가 밥 로스도 같은 종양으로 지난 2011년과 1995년 사망했다. 

악성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돼 생기는 종양으로, 바이러스 면역결핍 화학물질 노출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으로는 목 겨드랑이 등에 1~1.5cm 이상의 통증이 없고 말랑말랑한 촉감의 림프절이 만져지게 된다. 병이 진행되면 아무 이유 없이 체중이 10% 감소하며 열이 나기도 한다. 

한편,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기와 무기력증이 생긴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확진까지 이르는 요 몇 주 동안 생각이 많았다.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며 악성림프종 투병 사실을 밝혔다. 

이어 허지웅은 "에세이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 마음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낼 것이다. 이기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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