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SOC 예산 19조7000억원...올해보다 8000억원 늘어

복선전철·고속도로 건설 탄력 붙을듯

내년도 사회간접자본 예산(SOC)이 올해보다 8000억원 늘었다.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고 469조5700억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 중 SOC 예산은 19조7000억원으로 정부안인 18조5000억보다 1조2000억원 증액됐다. 전년대비 8000억원 늘었다.

당초 국토부는 지역발전을 중심으로 한 생활 SOC를 늘리고 일반 SOC는 줄인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보다 5000억원 감액된 14조7000억원을 국회에 제출했었다.

그러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근 경기 침체상황과 일자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2조4000억원이 늘었다.

이번에 늘어난 SOC 예산은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포항-삼척 철도건설 △서해안 복선전철 △도담-영천 복선전철 △새만금-전주고속도로 △안성-구리고속도로 등에 600억~1000억원씩 증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