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도 '빚투' 논란...부친 지인 A씨 "아파트 경비 생활하며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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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12-0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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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유명인 가족에게 금전적 피해를 당한 사실을 폭로하는 이른바 '빚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여정 부친에게 14년 전에 3억원을 빌렸줬다고 말한 사람이 등장했다.

6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조여정 부친의 지인인 A씨는 2004년 요양원 설립을 목적으로 조 씨에게 2억5000만원을 빌려줬다. 조여정의 부친과 A씨는 같은 고향 출신이고, 서로 경조사도 챙길만큼 막역한 이웃사촌 지간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2억5000만원을 변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5000만원을 추가로 더 빌려갔다. A씨는 "조 씨는 분당에 있는 5층짜리 건물이 경매에 넘어가게 됐다며, 5000만원만 빌려주면 경매를 막고 건물을 팔아 채무를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앞서 빌린 2억5000만원 채무에 대해선 이듬해인 2005년 11월까지 갚겠다는 차용증을 작성했지만, 이마저도 소용이 없었다"고 했다.

이후 빚을 돌려받기 위해 연락을 했지만, 주소를 옮겨가며 연락을 피했다고 했다. 급기야 3년전에는 번호를 바꿔 연락조차 닿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매달 50만원이라도 갚아달라고 부탁했는데도 조 씨는 연락을 계속 무시했다"며 "내 나이 70살에 살던 집도 내놓고 아파트 경비 생활까지 나섰다. 요즘도 화가 나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난다. 사는 집의 월세도 아들이 내 줄 정도로 형편이 어렵다"고 말했다.

조여정의 소속사는 현재 "본인에게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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