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핫스팟] '나쁜형사' 이설 '300대 1' 경쟁률 뚫고 주연 꿰찬 괴물 신인···"이설이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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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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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배우 이설이 화제다. 이설은 현재 '나쁜형사' 신하균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여 주인공이다. 

첫방 이후 이설은 신인이지만 독특하고 신선한 이미지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단단히 찍었다. 특히 극중 천재 사이코패스 역할로 차갑고 무표정한 속내를 알 수 없는 차가운 매력을 뿜어냈다. 

'나쁜형사'는 영국 BBC방송의 '루터'를 원작으로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제작 단계에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남자 주인공 우태석 역으로 신하균이 출연을 확정하자마자 그와 아슬아슬한 공조 수사를 펼칠 사이코패스 은선재, 극과 극의 대립 관계에 놓이는 연쇄살인마 장형민, 그리고 함께 팀을 이루고 사건 수사를 해나갈 팀원 채동윤, 신가영 역에 과연 누가 캐스팅이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으로 떠올랐다.

그중 300대1이라는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여주인공 자리를 꿰찬 ‘괴물신인’ 이설은 신하균이 범인을 잡을 수 있도록 은밀한 조력자 역할을 자처하는 기자이자 천재 사이코패스 은선재 역을 맡았다. 때문에 극 중에서 신하균과 어떤 케미를 선보이게 될 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는 것은 물론, 이제껏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천재와 사이코패스를 오가는 캐릭터의 이중성과 함께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강렬하고 새로운 여성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이설이 떠올랐다. 

이설은 1993년생으로 2016년 데뷔한 신인 배우다. 

이설은  2016년 호란의 뮤직비디오 '앨리스'로 데뷔, 같은 해 웹 드라마 '두 여자' 시즌 2를 통해 20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얼굴을 알린 신예다. 또 김동률의 ‘답장’ 뮤직비디오에서 현빈과 함께 호흡하기도 했다. 다수의 CF에도 출연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를 재학중인 이설은 그간 '옥란면옥', 영화 '자취, 방', '두여자 시즌2'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허스토리'에서 조연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후 '나쁜형사'를 통해 첫 지상파 미니시리즈 연기에 도전한다.  

'옥란면옥'에서 느꼈던 신비로운 이설의 매력은 '나쁜 형사'에서도 빛났다. 특히 신하균(우태석)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유혹하는 손길을 내밀었을 때 도발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이 더해지고 있다. 
 
앞서 ‘나쁜형사’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김대진 PD는 김대진 PD는 이설의 캐스팅에 대해 “내가 신인 배우를 주인공으로 데려갈 수 있을까 고민하기도 했지만 오디션 때 본 순간 이설에게 뭔가가 있다는 걸 느꼈다. 오디션장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어떻게든 이 배우와 작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설은 신하균에 눌리지 않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고 제작발표회에서 밝혔다.

이설은 "신하균 선배님과의 호흡을 준비하면서 선배님의 사진을 표정 별로 A4 용지에 인쇄해서 집에 붙여놨다. 쫄지 않기 위해서. 생활 공간에 항상 붙여놓고 보면서 연습했다. 현장에서는 리허설을 좀 많이 하며 긴장도 풀고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인인 만큼 일각에서는 연기가 불안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아직 방송 첫주, 속단하기는 이르다. 전작 '옥란면옥'에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를 선보였던 이설이기에 '나쁜형사'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신하균과 이설이 어떻게 호흡을 맞춰가느냐에 따라 성공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들은 'yjw6**** 이설~매력있네요~김민희도좀 닮은듯…''puha**** 독특한 매력이 있는배우네. 정우성과 함께나온 cf속 배우가 이 배우인가? 동양미가 오묘하게 나는 배우로 성공 하세요~''crea**** 사이코패스 연기가 원래 감정선 없이 무표정으로 차갑게 해야 맞는거 아닌가? 지금 연기 괜찮던데, 얼굴도 신선하고' 'redr**** 이설. . 고만고만 비슷하게 생긴 요즘 성형한 애들이나 아이돌 출신 보다 매력 넘친다' 'taih**** 간만에 드라마보면서 시간안보고 봤음. 이설은 묘한 매력이 있네' 'topb**** 이설 분위기 쩔어'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나쁜 형사' 3, 4회는 8.6%와 10.6%(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방송부터 7%~8%대를 오가는 시청률을 보여주며 월화극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월화극 중 홀로 10%를 돌파, '나쁜형사'는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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