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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중립적 국가그룹 만들어야"…국제학술회의 성료

박은주 기자입력 : 2018-12-05 20:34수정 : 2018-12-06 09:53
5일 '미국과 중국, 동아시아 평화와 미래' 국제컨퍼런스

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국과 중국, 동아시아 평화와 미래’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한 뤼슈렌 대만 전 부총통,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 정세균 전 국회의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등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정보기술연구원 제공]


"앞으로는 중소·중간국가들이 자기 발전을 추구해야 하고, 평화와 중립 입장을 발전시켜야 한다.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중립적 국가그룹을 만들어야 한다." 

뤼슈롄(呂秀蓮) 전 대만 부총통은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국과 중국, 동아시아 평화와 미래'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해 "그동안 슈퍼파워 강대국가들이 경쟁하면 주위에 있는 중소국가들이 영향을 받고, 지배를 받았던 구조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뤼 전 부총통은 "이런 내용을 한국·필리핀·일본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함께 '민주' '자유'와 같은 것을 추진하는 중립적 국가 그룹을 만든다면, 강대국들도 이를 존중할 수밖에 없는 미래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아시아에서는 미국과 중국이라는 거대한 코끼리들이 대결하고 있다"며 "아시아 국가마저 자기들끼리 겨루고 다툴 경우, 평화를 추구할 수 없다. 아시아 국가들이 단결해 중립적이고 안전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미·중 간 갈등의 실체를 분석하고, 동북아시아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고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기조발제자인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한반도 정세 변화는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기회의 창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이익을 위해 미·중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한반도에서부터 실마리를 풀어나가야 하며, 또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올해 들어 한반도에서는 평화와 번영을 향한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한반도 평화의 수레바퀴가 다시 멈추거나 역행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미·중관계와 한반도-북핵문제 중심’, '동아시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역내 중견국가의 역할', ‘동아시아 평화와 신동아시아 경제협력을 위한 논의’ 등을 주제로 한 각 세션에서 참석자들은 열띤 토론을 벌였다. 

21세기경제사회연구원(이사장 유준상)과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의 공동주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 이주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주요 정·관계 인사, 국내외 국제정치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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