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뮤직 사라진다...AI 음원 서비스 ‘바이브’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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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12-0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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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기술 노하우 축적, AI 스피커 보급 확대 등 음악 청취환경 변화에 대응

경기 분당 소재 네이버 사옥[아주경제DB]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바이브(VIBE)’를 중심으로 뮤직 플랫폼 서비스 브랜드를 일원화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2월 오픈을 앞둔 바이브 웹 버전을 시작으로, 향후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모든 음원 콘텐츠들은 바이브를 통해 제공된다.

네이버가 지난 6월 출시한 바이브는 차세대 음악 소비 패턴을 고려해 개발한 네이버의 AI 음악 추천 기술이자 서비스명이다. 개인의 취향과 주변 맥락, 개별 음원의 특성까지 고려해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곡을 엄선해 오직 사용자 개인만을 위한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이번 브랜드 일원화는 그간 축적해 온 선도적인 AI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뮤직 콘텐츠 서비스 분야에서도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AI스피커 등의 보급 확대로 인해 향후 다변화가 예상되는 음악 청취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바이브는 ‘믹스테잎’ 등 AI를 활용한 개인화 추천 기술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을 거듭해, 출시 5개월만에 1인당 청취시간이 1.5배가량 늘었다.

내년 1월부터는 네이버뮤직 이용권 신규 구매가 중단되며, 4월부터는 네이버뮤직과 바이브간 교차 사용이 중단된다. 네이버뮤직 서비스는 바이브와 단계별 통합이 완료되는 내년 말 종료된다.

한편 네이버는 오는 31일까지 바이브 멤버십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정기결제 멤버십 예약 시 3개월간 무료로 바이브를 이용할 수 있고, 12개월간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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