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상 초유 '촬영 중단' 사태…반려동물에 스튜디오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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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12-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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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안녕하세요’에서 사상 초유의 촬영 중단 사태가 발생했다.

3일 오후 방송될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김태균이 트로트 가수 진해성 밑에 깔려 괴로워하고 있고, 옆에서는 신동엽이 이를 쳐다보며 웃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소개된 ‘결혼할 수 있을까요?’는 동거중인 여자친구가 반려동물에게 빠져 더 이상 본인의 자리가 없는 것 같아 고민이라는 20대 남성의 사연이다. 고민주인공은 고양이 17마리와 강아지 2마리를 키우는 여자 친구의 하루가 반려동물 위주로 돌아간다며, 마지막 데이트를 한지도 벌써 3달이 넘어간다고 했다.

더욱 큰 고민은 양가 부모님의 결혼 승낙을 받고 동거 중인 여자친구가 고가의 캣타워나 반려동물들을 위한 물건 구입에 수입의 90% 이상을 지출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때문에 고민주인공은 2년 동안 결혼자금을 하나도 모으지 못했다며 “제발 여자친구를 말려 달라”고 호소했다.

사연과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그녀가 키우는 반려동물에 대해 관심이 높아질 즈음 스튜디오에는 강아지 한 마리와 고양이 두 마리가 등장했다.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에 이영자는 ”너무 예쁘다. 그림 같아”라며 감탄했고, 방청석 곳곳에서도 “너무 귀엽다”라며 탄성이 흘러나왔다.

모두가 반려동물들의 귀여움에 빠져 있는 동안, 스튜디오 한 켠에서 진해성이 “잠깐만, 잠깐만!”하더니 곧바로 “으아악!” 하는 괴성과 함께 김태균의 등 위로 튀어 올랐다. 갑작스러운 진해성의 돌발행동에 대선배 김태균은 “아우 깜짝이야”라며 당황했고, 진해성에 깔려서 맥없이 당하고 있는 김태균을 지켜보는 방청객과 출연진들은 자지러지게 웃었다.

한편 진해성이 일으킨 소동으로 놀란 가슴이 진정되기도 전에, 스튜디오에는 심각한 촬영 중단 사태가 발생했다. 연달아 일어난 예상치 못한 상황에 신이는 “어우~ 진짜. 난리다 난리”라며 질색했고, 김태균은 “나는 진해성씨 알레르기가 오늘부터 생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날 진해성이 김태균의 등에 올라타며 소동을 벌이게 된 사연과 갑자기 촬영이 중단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안녕하세요’ 촬영장에 벌어진 한바탕 소동의 이유와 사상 초유의 촬영 중단 사태가 벌어진 이야기가 공개될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오늘(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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