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북한학과 채홍윤 학생 '2018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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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18-12-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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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북한학과 채홍윤 학생이 2018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사진=고려대학교 제공]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북한학과 16학번 채홍윤 학생이 '2018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달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교육부 주관 대한민국 인재상은 우수 인재를 발굴·시상해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인재육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고등학생 50명 각 200만원, 대학·일반 50명 각 250만원)이 수여된다.

채홍윤 학생은 고등학교 졸업 후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포기하고 직업군인으로서 7년 반 동안 복무했다. 군 생활 중 채홍윤 학생이 느꼈던 분단된 민족에 대한 안타까움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북한학과 입학 후, 다양하고 구체적인 활동으로 이어졌다.

그는 2016년부터 2017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북한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북한이탈청소년 교육 봉사 동아리인 'WOORI' 대표로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했고, 2017부터 2018년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8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법과 정책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또 2017년 통일문화센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통일부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꿈과 비전에 가까이 가기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는 통일을 열어갈 법조인이 되기 위해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이다.

채홍윤 학생은 "사회적 약자를 돕고 통일 한국에 맞는 법과 제도를 연구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싶다."며 "조금 늦은 나이에 학업을 다시 시작한 아들을 믿고 응원해준 어머니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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