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김태섭 회장, 주가조작 200억 부당이득 구속…바른전자 주가 1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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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11-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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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섭 바른전자 회장]


김태섭 바른전자 회장이 허위 정보를 통해 주가를 조작, 2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 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태섭 회장을 지난 23일 구속했다.

반도체 전문기업인 바른전자는 지난 2015년 11월 1000억원 규모 중국 투자 유치설이 돌면서 주가가 크게 뛰었다.

당시 바른전자는 중국에 메모리 반도체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었다.

그런데 중국 한 국영기업이 바른전자의 중국 공장에 투자한다는 내용이 기사화되면서 주가는 치솟았다. 이후에도 관련 소문이 꾸준히 나오면서 주가가 요동쳤다.

검찰 측은 "김씨 등은 중국 투자유치와 관련한 허위정보를 흘리는 등의 수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며 "미실현 이익을 포함해 2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섭 회장은 또 이른바 '5% 룰'이라 불리는 주식 대량보유 보고 의무를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본인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등의 합계가 5% 이상이면 5일 안에 보유 상황·목적·주식 등에 관한 주요 계약 내용을 금감원과 한국거래소에 보고해야 한다.

한편, 김태섭 회장의 구속 소식이 전해지면서 바른전자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6.6%나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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