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하루 1분 경제상식 - 산타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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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8-11-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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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경제상식, 이번 시간은 산타랠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산타랠리란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연말연초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산타랠리는 미국 증시에서 나온 말인데요. 미국은 연말에 민간소비가 크게 늘어납니다.

미국은 11월 넷째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됩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장부상 적자가 흑자로 전환된다고 해서 흑자를 의미하는 블랙과 금요일의 프라이데이를 합쳐 만들었습니다.

또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기업들은 통상 보너스를 지급합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이나 친지들을 위해 선물을 사느라 소비가 늘어나게 되죠.

결국 연말에 민간소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매출도 증가합니다. 기업 실적이 좋아지니 주가가 오르는 거죠.

소비가 늘어나고 기업의 매출이 늘어나면 경기는 선순환을 하게 되고, 주가는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내년에는 증시가 더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감도 산타랠리를 부르는 요인이 됩니다.

산타랠리는 미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적용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증시가 특정 시기에 영향을 받는 것을 ‘캘린더 효과’라고 합니다.

보통 기업들이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달이 되면 주가가 상승세를 타지만, 발표하기 전달에는 하락세를 보이는 게 대표적입니다.

‘1월 효과’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새해에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서머랠리’는 매년 6월과 7월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말합니다. 펀드매니저들이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에 주식을 미리 사놓고 떠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사진 =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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