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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고촌이 3기 신도시?" 검단 '부글부글'

윤주혜 기자입력 : 2018-11-20 19:00수정 : 2018-11-20 19:00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들 모여 고촌 지정 반대 운동 논의 "2기 신도시 교통망확충이 먼저"

최근 공급해 청약 1순위에서 마감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모델하우스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포 고촌이 3기 신도시의 유력한 후보지 중 한 곳이라는 전망이 무성하자, 검단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검단 지역 83개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으로 구성된 검단신도시총연합회는 20일 긴급 회의를 열고 김포 고촌 3기 신도시 지정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신택 검단신도시총연합회 회장은 "안 그래도 검단신도시에 예정된 분양 물량이 차고 넘쳐 물량폭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면서 "김포 고촌에 3기 신도시까지 들어오면 검단신도시는 죽으라는 것과 마찬가지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포 고촌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되면 추후 한강신도시총연합회와 함께 반대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도권 내 마지막 2기 신도시인 검단 신도시는 인천 서구 당하, 마전, 불로, 원당동 일원 1118만1000제곱미터에 7만4735가구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연내 54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으로 올해 4분기 분양 물량만 1만2135여가구에 달한다.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의 청약 경쟁률이 24.48대 1에 달하는 등 예상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앞으로도 물량 공급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어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은 상당하다. 

검단 등 2기 신도시 주민들은 서울지하철 5호선을 검단까지 연장하는 등의 교통 개선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한다. 현재 19일에 올라온 '3기 신도시 지정에 앞서 2기 신도시 교통망확충이 먼저입니다'라는 청와대 청원에는 20일 오전 기준으로 5000여명이 청원에 참여하는 등 2기 신도시의 교통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검단신도시 주민인 김 씨는 "검단에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아니고 지하철 연장이 확실시 된 것도 아닌데 아파트만 들입다 짓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검단 외에도 파주 운정과 김포 등지에서도 불만이 상당하다. 파주 운정의 중개업소 대표는 "지금도 물량 소진이 안 되고 있다"며 "서울 집값 떨어뜨리려면 서울에 지어야지 애먼 김포에 짓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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