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치비 꺾은 21살 테니스 신성, 즈베레프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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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1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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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ATP 투어 파이널스 단식 결승전에서 노박 조코비치 2-0으로 제압

[사진=알렉산더 즈베레프 인스타그램 갈무리]


21살의 신예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세계 랭킹 5위)가 세계랭킹 1위 무결점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올시즌 왕중왕전인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즈베레프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파이널스 단식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를 세트스코어 2-0(6-4 6-3)으로 이겼다. 즈베레프는 3개의 더블폴트를 범했지만 10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첫 서브 성공률 72%, 첫 서브 득점률 79% 등 서브에서 조코비치를 앞섰다.

즈베레프는 준결승전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 랭킹 3위)를 2-0(7-5 7-6<5>)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윔블던과 US오픈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를 만난 즈베레프는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파이널 주인공이 됐다.

21세 6개월인 즈베레프는 레이튼 휴이트(호주, 01년, 20세 8개월), 조코비치(08년, 21세 5개월)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최연소 나이로 대회 타이틀을 획득했다.

독일 출생 1997년생인 즈베레프는 198cm의 큰키에 오른손잡이다. 2011년 첫 챌린지 투어에 참가했고, 2013년 ITF 주니어 월드 챔피언에서 우승을 한 뒤 주니어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즈베레프는 "지금 이 기분을 말로 설명할 수 없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매우 행복하다. 지금까지의 우승 중 가장 큰 타이틀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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