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히타치, 대만 지자체와 풍력발전소 운영을 위한 항만 이용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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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기자
입력 2018-11-1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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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중공업 제공]


히타치 제작소가 14일, 장화(彰化)현 정부와 해상풍력 발전사업 지원을 위한 장화항 이용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히타치는 2020년 말 운행개시 예정인 팡위안향(芳苑鄉) 해역의 해상풍력발전소 O&M(운영 및 유지)을 담당하게 되는데, 2020년 중순 완공 예정인 장화항을 동 발전소 Q&M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입주시기를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향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히타치는 장화항의 항만시설에 자사 사무실, 창고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장화현은 히타치가 풍력발전설비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위해 사용하는 선박을 동 항만에 정박가능토록 하고, 관리 사무소와 창고건설을 위한 항만시설의 이용과 여러 행정 절차 등을 지원한다.

히타치는 올 2월, 벨기에 해양 토목 건축업체 얀데눌(Jan de Nul)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대만전력으로부터 장화현 앞바다 해상 풍력 발전 사업을 위한 5.2MW의 풍력 발전시스템 21기(총 109.2MW)의 시공을 낙찰받았다.

얀데눌이 풍차기초공사의 설계 · 제작 · 설치 · 풍력터빈의 설치, 해저 케이블 공급 부설 등을 담당하고, 히타치는 풍력 발전시스템의 제조, 조립, 5년간의 O&M을 담당한다. 올해 5월부터 설치 예정 해역 조사를 실시했으며, 19-20년 초에 걸쳐 풍차를 제작할 계획이다.

대만 정부는 풍부한 풍력자원이 있는 장화현 앞바다에서 다수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이에 장화현도 중앙 정부로부터 4억 2000만 대만위안(약 15억 5000만 엔)의 예산을 배정받아, 풍력 발전 사업 지원을 위한 장화항 건설을 추진중이다. 루강진(鹿港鎮) 지역에 풍력 발전소의 운영 및 유지 관리를 위한 부지를 포함하여 총 약 35ha의 항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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