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실현' 실천하는 공기업…환아 도움주고 어린이 안전 책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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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11-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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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공사·남동발전, 환아 초청해 수술 지원

  • 한수원, 어린이 안전통학 차량 84대 전달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이 쉼 없이 이어지며 훈훈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돈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수술비 등을 지원하고, 어린이 안전을 위한 버스 기부도 이뤄졌다.

이 같은 공기업의 다양한 공익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모습을 통해 다른 민간 기업에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환아 및 가족과 한국가스공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지원한 '우즈벡 심장병 환아' 수술 성공적 마무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4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초청한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환아에 대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가스공사의 지원으로 지난달 28일 입국한 환아 2명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2주간 수술 및 치료를 받았다. 이어 15일 서울 나들이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18일 본국으로 돌아갔다.

한국가스공사는 2012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과 협업해 매년 2명의 해외사업 진출국 심장병 환아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까지 이라크 4명과 우즈베키스탄 10명 등 총 14명의 수술을 지원했다.

또 2010년부터 '온누리 R-BANK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장애아동 1116명을 진료하고 375명에게 재활보조기구를 후원했다.

해외자원개발 대상국인 모잠비크 현지에 기술훈련학교를 신설, 배관·용접공 양성 및 독자적 교육자생체계 구축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무엇보다 수술을 순조롭게 마쳐 기쁘다"며 "앞으로 국내외 취약계층 환아에 대한 의료 지원을 확대해 건강한 미래세대 육성에 노력하고, 해외자원개발과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추진해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서의 사회적가치 극대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창섭(왼쪽 두번째) 한국남동발전 CSV처장과 서울의료봉사재단 박영욱(오른쪽 두번째) 교수 등 의료공헌사업 관계자들이 14일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에서 ‘KOEN 미소드림 의료공헌사업’ 첫 번째 수혜자인 파키스탄 구순구개열 환아와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사진 =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 파키스탄 구순구개열 환아 국내초청 수술 시행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4일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에서 'KOEN 미소드림 의료공헌사업' 첫번째 수혜자인 파키스탄 구순구개열 환아(M.Faizan, 男 7개월) 및 가족을 만나 수술비 등 후원금 18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4월말 서울의료봉사재단과 함께, 국내외 의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KOEN 미소드림 의료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첫번째 수혜자로 파키스탄 해외수력사업지구(굴푸르) 인근에서 거주 중인 구순구개열 환아를 선발, 국내초청을 통해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에서 박영욱 서울의료봉사재단 교수의 집도하에 수술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한국남동발전은 수술·항공료 등 일체의 비용을 후원하고, 서울의료재단에서는 의료 및 행정서비스 등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문창섭 한국남동발전 CSV처장은 "앞으로도 서울의료봉사재단과 협업, 네팔·인도네시아 등 해외 최빈국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치료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또 국내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공헌사업도 확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 첫번쨰)이 16일 서울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차량전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통학차량 84대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6일 서울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행복더함희망나래 차량 전달식'을 열고, 전국 지역아동센터 84곳에 승합차 1대씩을 전달했다.

한수원은 지역아동센터의 학습환경 개선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행복더함희망나래사업을 7년째 시행 중이다.

이번에 전달한 84대를 포함해 총 409대의 통학차량을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으며, 올해 30곳을 포함해 총 207개의 희망나래 도서관을 설치했다.

특히 경주지역내 27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온라인 영어학습 프로그램과 어학캠프를 실시해 수도권에 비해 교육기회가 부족한 지역 청소년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도 받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 전력공급뿐 아니라, 사회적가치 창출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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