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미공급지역 가스공급으로 '에너지 복지' 구현…보급률 92.1%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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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11-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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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연가스 저장설비 72기·공급배관 4848km 등 세계 최대 규모 생산·공급설비 보유

  • 2021년 전국 94% 천연가스 보급률 목표

  • 국민부담 완화 및 편익 증진 노력으로 에너지 복지 향상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9월12일 전북 진안군 진안관리소에서 개최한 천연가스 공급 개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 미공급지역에 대한 가스공급을 통한 에너지 복지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2.1%에 달하는 전국 천연가스 보급률을 달성한 한국가스공사는 2021년 94% 보급률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국민편익 증진과 미공급지역의 가스 보급으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 가스공사, 천연가스 공급으로 국민편익 증진과 에너지 복지 실현 노력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불모지인 우리나라에 천연가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이라는 사명을 갖고, 1983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이다.

현재 평택·인천·통영·삼척 등 전국 4개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에 천연가스 저장설비 72기를 갖추고, 공급배관 4848km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공급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987년 2월 수도권에 도시가스를 처음 공급한 이래, 올해 9월 사업비 474억원을 투입해 1년5개월간에 걸쳐 임실~진안 구간 주배관 24km 건설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했던 진안군에 2023년 기준 연간 3400t을 공급, 전국 지자체 기준 총 92.1% 지역에 천연가스 보급률을 달성했다.

이 같은 한국가스공사의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그간 한국가스공사는 도시가스 배관망 확대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된 천연가스 1단계 미공급 사업에 1조5000억원이 투입돼 경북 상주 등 39개 시·군 지역에 가스를 공급했다.

현재는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2010년)에 따라 전남 함평 등 18개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약 5000억원을 투입, 2단계 미공급지역 보급 확대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 숙원사업이던 제주지역의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2016년부터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 사업을 펼쳐, 내년 8월을 목표로 제주·서귀포 2개 지역에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제주 애월항내 저장탱크 2기와 배관 80km 건설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국가스공사는 향후 2021년에 합천·청양 등 3개 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 총 216개 지자체(현재 총 229개 지자체)에 천연가스 보급을 완료함으로써 전국 94% 보급률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도시가스 소외지역에 대한 가스공급 확대정책의 일환으로, 신규 가스공급을 요청한 강원도 고성군 등 41개 지역에 대해 우선공급 대상지역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 중"이라며 "2024년까지 도시가스 소외지역 가스공급을 목표로 가스보급 확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료 = 한국가스공사]


◆국민부담 완화 및 편익 증진 노력으로 에너지 복지 향상

한국가스공사는 미공급지역에 대한 가스공급 확대사업 외에도, 국민부담을 완화하고 에너지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다양한 요금인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요금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적기에 반영해 국민부담을 줄이고, 지진·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는 요금할인제도를 시행해 고통을 나누고 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천연가스 구매력을 활용해 도입단가를 낮춤으로써, 요금인하를 통한 국민편익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을 위한 건설과정에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건설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다른 공공기관과의 협업에도 나서고 있다.

제주 상수도사업본부와 협력, 제주기지 가스배관 매설공사와 상수도 매설공사를 병행 시공해 개별시공시와 비교했을 때 공사기간을 6개월 단축하고 예산도 5억2000만원 절감했다.

또 건설시 친환경 공기식 기화기를 사용해 냉배수 배출을 제로화하고, 어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선박 해상안전 확보를 위한 도선구를 지정하고, 등부표를 설치해 충돌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국가 경제성장과 지역 균형발전, 나아가 에너지복지 실현을 통한 국민 편익증진에 적극 기여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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