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빵, 100인 배우가 읽어주는 '우리문학 오디오북'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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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11-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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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최민식이 읽어주는 ‘오발탄’등 100편, 팟빵에서 듣는다

 


국내 최대 오디오 콘텐츠 포털 팟빵은 자사의 팟빵 앱(app) 오디오북 코너에 커뮤니케이션북스의 오디오북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를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론칭된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는 최민식, 강부자, 명계남, 문소리, 송일국, 박정자, 문성근, 안재욱, 예지원, 정보석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섭외됐다. 이들은 △오발탄 △사랑손님과 어머니 △수난이대 △날개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등 한국 근·현대 중단편 걸작 100편을 낭독한 오디오북이다. 우선 사용자가 가장 많은 안드로이드 용 앱에 오픈됐고, 아이폰과 웹사이트는 각각 11월과 12월중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는 높은 작품성과 함께 공익적 가치를 지녔다는 점에서 출시 초기부터 주목을 받았다. 한국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는 동시에 연극인 복지를 증진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된 이 오디오북은 앞서 소개한 명배우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제작에 참여했고, 판매 금액 중 배우들의 인세에 해당하는 수익금은 모두 한국연극인복지재단에 기부된다. 특히 시각장애인 학교 등에는 무료로 청취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계층의 문학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

‘팟빵 오디오북’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오픈 플랫폼 형태의 오디오북 서비스로 누구나 오디오북을 만들어 올리고 판매할 수 있다. 팟빵은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다양한 오디오북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김동희 대표는 "누구나 오디오북 콘텐츠를 만들고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 팟빵 오디오북 서비스의 핵심이다"면서 "이제까지 대규모 자본을 가진 전문 업체만 진입할 수 있었던 오디오북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 영역을 넓히고, 크리에이터와 유저가 공존할 수 있는 건전하고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팟빵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 스피커나 커넥티드카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청취자와의 접점을 한층 높여 나가고 있다. 현재 SKT 누구를 시작으로 KT 기가지니, 네이버(웨이브, 프렌즈), 카카오 AI스피커, LG 유플러스, 르노삼성자동차 QM3, CJ헬로 등과 제휴해 콘텐츠를 송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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