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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넘은 중국 화웨이, 이번엔 AR 안경...1~2년 안에 출시

김근정 기자입력 : 2018-11-15 07:08수정 : 2018-11-15 07:08
위청둥 대표 CNBC 인터뷰 "AR 웨어러블 체험 대중화 속도 올린다"

[사진=한준호 기자]



중국을 대표하는 통신장비업체이자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가 향후 1~2년 내 증강현실(AR) 안경을 출시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밝혔다.

위청둥(餘承東) 화웨이 소비자 부문 대표가 14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이 한 단 계 더 높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AR 안경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고 환구망(環球網)이 15일 보도했다.

위 대표는 "AR 기술을 이용해 AR 안경과 스마트폰을 연계에 사용할 수 있는 범위를 한층 넓히겠다"면서 "향후 1~2년내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R 웨어러블 체험 대중화를 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R 안경을 출시하기 전에 스마트폰을 통해 소비자들이 AR을 통한 체험에 익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실제로 화웨이는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20 프로'에 AR 기능이 들어간 애플리케이션(앱)을 탑재했다.

화웨이 뿐 아니라 많은 가전, IT 업체가 AR 안경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미국의 페이스북도 AR 안경을 개발 중이다. 아이폰으로 유명한 애플은 지난 8월에 렌즈를 제조하는 아코니아 홀로그래픽스를 인수해 AR 헤드셋 개발에 속도를 올렸다.

실제로 성장 잠재력도 막대하다. 시장연구업체 IDC는 AR 안경 출하량이 올해 20만대, 오는 2022년에는 2159만대도 넘어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IDC 관계자는 "AR 안경의 성장 열기가 뜨겁지 않아 보이는 것은 아직 발전 초기 단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최근 스마트 제품 분야에서 확실한 강자로 입지를 굳힌 모습이다. 최근 애플을 넘어 세계 2대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부상했고 노트북과 스마트 시계 등에서도 영역을 확장 중이다. 최근에는 AI 스피커 'AI 큐브'를 시장에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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