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아시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JEC 아시아 2018'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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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8-11-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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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서 열리는 'JEC 아시아 2018' 참가

  • - 아라미드 섬유 비롯, 전기차 핵심 소재인 경량화 복합소재 공개

코오롱그룹 복합소재센터가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JEC 아시아 2018’에 참가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코오롱 제공]


코오롱그룹 복합소재센터(KCIC)가 아시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에 참가한다. KCIC는 복합소재 사업 강화를 위해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글로텍 및 코오롱데크컴퍼지트의 복합소재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이다.

코오롱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JEC 아시아 2018'(이하 JEC 아시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코오롱은 아라미드 섬유를 비롯해 이를 이용한 중간재와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의 핵심 소재인 경량화 복합소재 제품을 공개한다.

전시 품목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복합소재 '리프 스프링'(판 용수철)이다. 리프 스프링은 트럭 등 화물차의 차체를 지지하는 부품으로 차체 진동을 흡수하는 기능을 한다. 코오롱은 리프 스프링에 복합소재를 적용해 기존 금속 제품 대비 중량을 50% 이상 낮추고 내구성은 2배 이상 높였다. 또 기존 제품의 고질적 문제인 부식성도 해결했다. 이런 우수성을 인정받아 15일 JEC 혁신상(JEC Innovation Award)을 수상할 예정다.

더불어 유리섬유를 적용한 데크 게이트(Deck Gate)도 선보인다. 데크 게이트는 트럭의 적재함을 열고 닫는 부품으로 기존 스틸 제품보다 30% 정도 가볍고 부식에 강하다. 차세대 첨단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CFRP 복합소재를 활용한 차량의 핵심 구조제품들도 전시한다. CFRP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탄소섬유를 강화재로 하는 플라스틱계의 복합재료다.

코오롱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에 따라 기존 금속 중심 제품에서 유리섬유, 탄소섬유 복합재료가 적용되는 제조 패러다임으로 시장이 지속해 변화할 것으로 전망, 중간재 및 복합소재 부품사업으로 벨류체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JEC 아시아는 세계 3대 복합소재 전시회 중 하나로 한국의 복합소재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지난해부터 한국에서 개최됐다. 지난해에는 42개국 6271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규모로 열린다. 국내외 230여개 복합소재기업, 연구소가 참가하며 자동차, 항공 등 전문 컨퍼런스도 동일기간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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